[수요단상-이기식 박사]가을 등에 업혀 온, 따뜻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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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이기식 박사]가을 등에 업혀 온, 따뜻한 겨울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3.11.2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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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박사 이기식
웃음행복 컨설턴트

[목포시민신문] 단풍 구경을 올해는 가보지 못했다.

운전 중 살며시 물들어가는 단풍을 살짝 맛보았을 뿐 구경을 하기엔 너무 먼 단풍이다.

요 며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겨울날을 연상케 했다.

이러다 가을 등에 업혀 바로 겨울이 오지 않은가!

살아가기 좋은 사계절이 뚜렷하여 아! 대한민국 아름다운 우리나라였건만 서서히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봄과 가을이 서서히 사라지는 건 아닌지 이 또한 아쉬운 변화의 산실에 들어가고 말았다.

겨울은 여러 가지로 움츠리게 만든다.

기온 저하 영하로 생체의 리듬도 제한적이고 두꺼운 옷차림에 행동 또한 불편함을 준다.

출퇴근길에 어두운 시각으로 교통안전사고 유념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연말연시의 송년회 모임으로 잦은 음식문화에 표준체중유지에 비상이 발생 된다.

겨울철 체중은 증가하여 각종 질환에 적신호를 제공하여 움직이는 활동 운동은 겨울이 아닌 평상 계절 운동 중 30%가 감소하게 된다.

그만큼 겨울이 주는 우리의 삶은 많은 활동에 제한을 안겨줌으로써 다소의 반갑지 않은 변화를 주는 게 사실이다.

이는 눈으로 보이는 외향적인 의미로 볼 수 있지만, 내적인 의미에서는 마음의 움츠림이 발생 된다.

몸이 춥다고 느껴지면 마음도 춥다고들 한다. 그리하여 몸과 마음이 춥고 움츠려진다.

몸은 따뜻하게 해주면 어느 정도 항산성 유지가 된다. 1도시 상승시키는 온도 그래서 두꺼운 겉옷을 찾고 몸을 감싸는 게 필요하다.

무게는 내려(조절)야 하고 온도는 올려야 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의 무게는 내가 스스로 정해야 한다. 중요한 건 추운 마음이 문제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려면 여러 가지 사항들이 엉켜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간단하지만 매우 관계성이 복잡하면 매우 어려워지는 게 마음이다.

마음은 따뜻한 온도가 중요한 게 아니고 감명과 감동이 제공되어야 평온이 유지된다.

스트레스와 갈등의 요소는 매우 악영향을 제공하며 감명과 감동을 얻기 위함은 이해와 배려 그리고 용서의 마음이 곁들어져야 마음의 근육을 생성하여 따뜻한 마음의 유지가 확보된다.

이 모든 게 하나의 결정체 바로 사랑이 된다는 것이다. 사랑이 애틋하게 싹틔우게 되면 마음은 따뜻해진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즉, 친구 관계 부부관계 조직문화에서 상사와 동료의 관계 그리고 연인관계 등등 결국 사랑이지만 그 사랑을 만들기에는 관계가 중요하고 사랑 형성 이전에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한 실타래가 된다.

관계 속에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게 결코 아니다.

기간이 설정되어 몇 년 동안 유지되어야 그 의미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며 짧다 해서 빠르게 그 결과가 도출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진심과 노력이 담보로 제공되어야 그 진정한 마음 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음온도 상승으로 사랑의 진정성을 제공하는 귀감이 되는 내용이 하나 있어 제공해 본다.

바로 부부관계의 이야기이다.

미국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어느 모임에서 부부의 사랑이 30%, 이고 용서가 70%입니다.

라고 말하자, 그의 부인이 일어나서 사랑이 10%이고, 용서가 90%입니다. 라고 하였다.

부부의 관계는 살면서 사랑보다 용서할 때가 훨씬 많은 거 같습니다. 이 의미는 그래도 많은 관계 속에서 가족 구성인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또 하나, 2013 축구선수 박지성이 소속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을 때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아내를 위해 감독직을 그만두려 합니다. 여생을 아내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입니다.

나는 아내와 같이 가정생활을 해보지 않은 지가 수십 년이나 되었습니다. 나는 아내를 위해 수많은 상패와 트로피 그리고 영광의 휘장을 창고에 넣어두어야 했습니다.

위 내용의 귀감은 가족의 소중함, 결국 내 생애 마지막 종착역은 가족이라는 의미를 둔다.

내 마음 평온의 따뜻한 온도 유지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해답을 얻는다.

진심으로 만들어내려는 이해, 배려, 그리고 더 큰 용서가 결국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오늘도 나는 저 멀리 있는 그 누구가 아닌,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이 사람을 용서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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