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용식)의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모처럼 “밥값했다”는 호평이다.
시의회 안팎에서 일단 의원들의 열정과 끈기가 돋보인 행정사무감사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도시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박유정 의원과 최환석 의원은 고하도 목화정원에 있는 나무를 전부 카운트하고 나무 둘레를 자로 재는 열정으로 날 선 질문공세에 나서, 관련 국․과장들이 제대로 답변을 못해 곤혹을 치렀다. 실제로 공원녹지과 행감에서는 담당 과장이 답변을 제대로 못해 난감한 경우가 수차례 목격되기도 했다.
이형완 의원과 조성오 의원은 달산수원지 매각 추진을 들춰내 맑은물 사업단이 혼쭐이 나는 등 다선의원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20일 도시건설위는 하루일정이 끝나가는 오후 5시 무렵, 행감 중에 나온 최환석 의원의 제안에 따라 달산수원지 현장을 방문하는 행보도 보여줬다.
박용식 위원장은 “의원들 개개인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넘치면서 남다른 열의와 열정을 보여준 것이 결과적으로 알찬 행정사무감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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