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16.6%·아동학대 발생 17.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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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16.6%·아동학대 발생 17.6% 감소”
  • 김영준
  • 승인 2023.1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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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사회적 약자 보호’ 시책 호응
유관기관 참여 ‘협의회’ 운영 협약식 가져
가정폭력·아동학대·노인범죄 예방 등 효과

[목포시민신문] 목포경찰서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각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약자보호협의회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목포경찰, 목포시청 여성가족과·노인장애인과, 목포기독병원, 사단법인행복누리목포시여성상담센터, 1366전남센터, 목포시가족센터,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전남이주여성상담소, 목포교육청학교지원센터, 목포시하당청소년문화센터, 전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상호 노력하고 정기회의(분기 1) 및 수시회의에 적극 참여하며 보호·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발굴, 협의회 구성원들이 함께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목포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가정폭력·아동학대감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어 왔다.

가정 내 부부싸움 자녀들에 대한 학대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관내 아파트 단지에 부착하고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한편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도 홍보 문구를 삽입하도록 했다.

또 시내버스 내부 LED전광판 및 버스정류장 전광판에도 홍보 문구 및 동영상을 송출하도록 했다.

목포경찰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가정폭력 예방 표어 공모전을 개최해 어제 부모의 싸움은 오늘 아이를 병들게 하고 내일 그 부모를 모방하게 합니다를 최우수작으로 선정, 주민 대상 홍보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선제적 예방활동은 관내 가정폭력·아동학대 발생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 20231월부터 10월까지 가정폭력 112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187, 16.6% 감소했고 아동학대 112신고는 31, 17.6%감소했다.

이 밖에도 목포경찰은 노인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20188월부터 목포경찰서 자체 시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시행 중이며 마을, 노인정으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 협의회 운영을 통해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약자에 대해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도움을 요청한 주민 목소리에 정성껏 응답하고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예방적 경찰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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