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시민공론화위 의제별 논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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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시민공론화위 의제별 논의 지속
  • 김영준
  • 승인 2023.12.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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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개편, 운영체계 등 12월 중 권고안 제시
시외노선 영암·무안군 손실분담금 협의 추진
목포시가 시계외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해 영암·무안군과 손실 분담금에 대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민신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민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의제별 안건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주요안건인 노선체계 개편과 운영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노선 개편을 주제로 한 지난 6차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주요의견으로 기존 노선체계의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전면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었다.

이어 운영체계 개편을 집중적으로 논의 한 7차 공론화위원회에서는 우리시 현 상황에 맞는 공영제와 준공영제가 공존하는 혼합운영제가 적합하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루었고,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 등을 고려하여 공영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 되었다.

또한 노선개편과 운영체계 개편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노선 공영화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으며, 전국적으로 혁신적인 사례인만큼 시가 제도적 부분을 잘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와 더불어 시내버스 업체 관계자 면담, 개편노선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공론화 운영과 관련하여 상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하당 CGV(영화관) 인근에 인포샵(정보 제공 하는 곳)을 운영했다.

노창균 공론화위원장은 의제별 논의가 지속되면서 구체화되고 있으며, 남은 공론화 일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공감하는 최종권고문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공론화위원회에서는 2차례 회의를 통해 위원들 의견을 수렴하여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의 기반이 될 권고안을 올해 12월 중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외 운행 노선 하반기 손실액부터제안

목포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외 운행 노선 협의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6월 시내버스를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영암군과 무안군에 시 경계를 벗어나는 시계외 노선 협의를 요청했으며 지난달 8일과 9일 영암군, 무안군과 시계외 노선 손실 분담금 부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목포시가 노선 개편 용역 결과인 영암·무안 시계외 운행 노선의 손실에 대해 경제적 논리가 아닌 목포시를 생활권으로 하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지역 상생 협력 차원으로 해결하고자 영암군과 무안군에 요청해 개최됐다.

목포시는 각 군의 의견을 감안해 현행 노선 유지를 위해 분담 요구안을 '2023년 전체 손실액부터'에서 '하반기 손실액부터'로 수정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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