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상생교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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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 상생교류 활발
  • 김영준
  • 승인 2023.12.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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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교동 자생단체 압해읍 김장 행사장 일손 보태
연산동, 자매결연 증도 방문 이‧미용 봉사 추진

[목포시민신문] 목포-신안 도농상생교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죽교동 자생단체회원들이 지난달 27일 자매결연지인 신안군 압해읍을 방문해 ‘2023 압해읍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행사에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압해읍 노인복지회관에서 진행된 김장나눔행사는 죽교동 자생단체연합(회장 전정남)과 압해읍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혜정)회원 등 양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고, 양영근 압해읍장, 박선영 죽교동장, 김대식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김치를 버무리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함께 담근 김장김치 4100포기는 압해읍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골고루 전달됐다.

전정남 죽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압해읍과 죽교동은 이웃사촌을 넘어 가족과도 같은 사이가 됐다앞으로도 압해읍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양 자생단체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지역은 지난 201911월 자매결연 협약한 이후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농촌일손돕기 및 지역 축제 참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오는 12월에는 죽교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 행사에 압해읍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초청해 두 지역 간 아름다운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연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재환)과 통장협의회(회장 송관순)는 지난달 20일 자매결연지인 신안군 증도면을 방문해 거동 불편과 이·미용업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봉사는 강명옥(준헤라 미용실 운영)과 김정엽 위원의 재능 기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협의회의 자원봉사로 추진하게 되었고 어르신들에게 머리 커트, 파마, 염색을 진행했다.

증도면 내에는 미용실이 없어서 머리 손질을 자주 할 수 없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멀리까지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목포에서 증도까지 찾아와 서비스를 제공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봉사자들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예쁘게 꾸며주니까 너무 좋았다면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으니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 자신감도 생기고, 일상에서도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증도면 이장협의회는 신안군 특산품 천일염을 연산동 통장협의회에 전달하며 추후에 이장협의회에서 목포를 방문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계속적인 상생교류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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