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신안군 행사 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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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신안군 행사 2선
  • 류용철
  • 승인 2023.12.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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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선에 담긴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 재조명”
신안군,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 성황리 마쳐

[목포시민신문] 신안군은 지난 3일 압해읍 가족센터에서 신안선 출항 700년을 기념하여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를 신안군민과 인근 시군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유명 역사 강사 최태성이 관련 분야 전문가 소개로 시작됐다. 이날 참여한 토론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정길화 원장, 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 김용한 센터장, 국립공주대학교 문경호 교수, 박우량 신안군수이다. 이후 신안선 유물의 의미, 신안군의 또 다른 해저유물, 한중일 교류 배경, 국제문화교류,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 사적 지정 등 신안선과 관련된 9개의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 영파를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이다. 신안선 발굴은 19761월 신안군청에 접수된 유물 신고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부터 19849월까지 9년간 11차례 진행됐으며, 송원대 유물 22,000여 점이 발견됐다. 발굴 현장은 국가사적 신안선 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지정됐다.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는 1223일과 30일 목포문화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 증도에서 발견된 신안선을 매개로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2026, 신안선 발굴 50주년을 앞두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신안선을 세계적인 K-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첫 탄소 배출권 판매탄소중립 향한 획기적인 발걸음

신안군이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일 신안군은 신안 탄소중립 온실가스 배출권에 관한 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연구는 신안군 관내 환경기초시설과 발전소들의 현황,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법, 그리고 신안 갯벌을 이용한 탄소 흡수원의 배출권 인증 방안 등을 포함한 첫 번째 단계의 연구 과제로 구성됐다.

이 연구과제는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신안 블루카본의 가능성, 해양 블루카본 연구,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한 다양한 외부 사업 사례 발굴을 통한 수익 창출 및 전문 대응팀 구성 방안에 대해 집중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신안 갯벌의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 방안, 탄소 정보수집 체계 구축 방안, 최근 블루카본 동향과 신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논의됐다.

군은 이 연구를 통해 갯벌 온실가스 배출권을 획득하고, 탄소 정보수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갯벌의 온실가스 흡수량 산정 및 탄소 흡수원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환경부의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역 탄소중립 참여 및 인식 향상, 조사·연구 및 교육 홍보,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증진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박우량 군수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도시 신안을 목표로 하며, 군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과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의 지속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내 일상이 즐거운 신안군을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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