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지역 활성화 및 전남 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 5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산학협력단 내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사)무안도자협회가 공동으로 ‘전남 도자산업 및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 발전 방안’을 주제로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도자소공인이 개발한 특화상품 전시평가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무안군은 청계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생활자기 산업이 집적화된 지역여건을 활용하여 2028년까지 5년간 무안도자산업의 활성화 및 혁신을 위하여 3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에 총 233억원을 투입하여 관광객 유치, 고용 창출, 해외시장 개척, 제품고도화 등을 통해 무안군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산 군수는 “무안군은 전국 최대의 생활도자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어 도자산업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비교우위 산업으로 도자복합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무안도자 명품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의회 김경헌 의장은 “도자산업이 무안의 핵심 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도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 지정은 관학연의 공동노력이 거둔 결실이며, 목포대학교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도자의 거리’등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문화예술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세라믹의 융복합기능을 활용한 혁신과 발전이 이어지도록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의 역량을 활용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