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 3조원 투자, 공항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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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에 3조원 투자, 공항도시 조성”
  • 류정식
  • 승인 2023.1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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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민간공항 이전, 광주시장과 회동서 확실히 매듭”

[목포시민신문] 김영록 도지사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군에 3조원 규모의 무안개발사업 투자계획을 내놓고 무안발전공론화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전날 무안군에서 개최한 '도민과 대화'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하려 했지만, 군 공항 이전 반대 주민들의 시위로 행사가 파행을 빚으면서 제대로 발표하지 못했다.

김 지사는 14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군에 3조원을 투자해 인구 20만 스마트 공항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내놓았다.

미래 신산업, 첨단 농산업, 해양관광, SOC 등을 망라한 지역개발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1370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국립첨단농산업 진흥원, 첨단 농산업 소재·부품·장비 산단, 지능형 스마트 온실 등을 조성한다.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주민·군인 등을 위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항공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6110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반도체·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에 4661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기반 RE100 특화단지, 최첨단 화합물 반도체 생태계 등을 조성한다.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관광도시 조성에도 199억원을 투자한다.

관광·정주·물류 인프라에 486억원을 들여 무안 남악·오룡 신도시와 목포를 잇는 '전남형 트램'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청계면 일원 도시재생사업 등에 420억원을 투자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과 무안 발전을 위한 공식 의견 수렴기구로 '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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