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등장한 ‘공작정치’ 망령…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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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등장한 ‘공작정치’ 망령… 실체는(?)
  • 김영준
  • 승인 2023.1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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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목포 공작정치 완전 추방해야” 주장

[목포시민신문] 내년 총선에 나선 배종호 예비후보가 이번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과정에서 상대측의 악의적인 흠집내기와 발목잡기가 또다시 반복됐다목포에서 공작정치를 완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종호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측의 악의적인 흠집내기와 발목잡기) 이 때문에 적격심사 판정이 두 차례나 연기됐고, 선관위 후보등록이 늦어지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예비후보 적격심사 판정이 두 차례 연기된 것과 적격심사 통과 후에도 부적격문자나 메시지가 대량 살포된 것이 특정 후보측의 방해 때문이다는 의미다.

하지만 상대측의 악의적인 흠집내기와 발목잡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렇게 기자회견하는 것이 증거라고만 밝혔다.

이날 배 예비후보는 무혐의로 끝난 박홍률 목포시장의 이른바 '성추행 의혹 사건'”김원이 의원의 보좌관이 연루된 권리당원 등 8천명의 명단과 개인정보 불법유출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 또한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4년 전 저는 아무런 흠결이 없는데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탈락됐다이번에는 다행히 민주당 지도부의 공명정대한 심사와 판단에 따라 예비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또다시 정치공작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 예비후보는 공작정치 관련해 누가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과 증거를 요구하는 기자들의 요구에 이 자리에서 특정해 말할 수 없다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덧붙여 예비후보 검증 서류도 제출하지 않고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하는 예비후보도 있는데 그런 건 왜 보도하지 않느냐며 특정후보를 공격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검증위 관계자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재산과 세금 납부 현황을 비롯해 부정부패와 젠더폭력, 입시부정, 막말 논란, 공직윤리 위반 등을 확인하는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치고 있다""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천 심사에서 배제하는 등 불이익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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