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섣달 앞으로… 목포 입지자들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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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섣달 앞으로… 목포 입지자들 본격 시동
  • 김영준
  • 승인 2024.0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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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신년 인사회 가져… 15일 재선 출사표
배종호 전 KBS뉴욕특파원 총선 출마 기자회견
최일곤 전 靑 행정관, 총선 출마 선언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

[목포시민신문] ○…갑진년 새해엔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반드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민생을 살려내야합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역할입니다.”

지난 2일 오후, 김원이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2024 신년인사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로 민주주의 역시 후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이완식 상임고문을 비롯해 이길웅·김영복·이두성·윤양덕·정수근 등 고문단과 소속 시·도의원, 당직자,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원이 의원은 코로나19 종식으로 경제가 나아지리란 큰 기대가 있었지만 이후 경제성장, 소득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오히려 고물가, 고금리 시대 민생은 더욱 어렵기만 하다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2024년 새해 첫 일성으로 지적했다.

이어 고비 때마다 민주당을 지켜주신 고문님들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민주당이 똘똘 뭉쳐 힘과 지혜를 모아 정권교체의 씨앗과 토대를 만들어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야한다고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 의원은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 도중 이재명 대표의 부산 흉기 피습 소식을 접한 김 의원은 정치테러는 어떤 정치적 신념이나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하고 이럴 때일수록 민주당이 이 대표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김원이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최근 전남 국립의과대 설립 목소리를 높이며 막판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고 오는 15일 총선출마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발언수위를 높여온데다가 4년간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강점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목포의 위상 되찾고 정치문화 바꾸겠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큰 인물! 큰 목포! 큰 발전!”을 내걸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목포 백년로에 위치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배 예비후보는 "내년 4월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목포의 구조와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목포의 지역내 총생산인 GRDP는 전남 5개 시 가운데 꼴찌라면서 과거 3대항 6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중심으로 무능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를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낙하산이나 떳다방이 아닌 목포가 낳아주고, 길러준 목포의 아들이라며 ,,고를 모두 목포에서 다녔고, 고향인 목포에 뼈를 묻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KBS 정치부 기자와 앵커, 기자협회장을 지낸 탄탄한 인맥을 가지고 있다""특히 KBS 뉴욕특파원으로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활동한 글로벌 리더’”라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목포-신안 선통합, 전남 1등 광역도시 목포-부산 고속철도 조기 개통 목포대 공공의대 조기 유치 목포형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목포형 일자리 대거 창출, 청년 세대주 공공주택 우선 공급 여성친화도시 목포 노인친화도시 목포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도시 목포 등을 제시했다.

이어 "목포 바보 배종호! 고향 목포를 사랑하는 일념으로 이제 17년의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에 나섰다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45기의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실종된 목포정치 회복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이 4월 총선에서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행정관은 지난달 28일 오후 목포시 하당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11일 아침부터 당장 무엇을 해야 할 지 아는 목포의 단단한 대안이 되겠다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그 동안 민주당 뭐했어'라는 말이 참담하고 부끄럽게 다가왔다"면서 "정치실종이라는 이 네 글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에 책임의 첫 시작은 실종된 목포정치 회복하겠다"고 밟혔다.

이어 "허황된 공약과 측근호소 등 사기정치와 결별하겠다목포 용광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방성과 다양성의 목포 도시 DNA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예비후보는 낡은 세계관을 교체하는 일은 우리의 도전으로 시작한다면서 목포 민주당을 더 나은 목포를 위해 헌신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공적 집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목포 선배님들의 헌신과 위대함을 계승하고 바통을 이어받겠다장강의 뒷물결처럼 영산강의 뒷물결이 되어 목포가 다시 힘차게 흐를 수 있도록, 위대하게 박동할 수 있도록 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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