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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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한다
  • 류용철
  • 승인 2024.01.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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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말까지 절차 완료
송하철(가운데 왼쪽) 국립목포대 총장과 조명래(가운데 오른쪽) 전남도립대 총장 협약후 단체사진
송하철(가운데 왼쪽) 국립목포대 총장과 조명래(가운데 오른쪽) 전남도립대 총장 협약후 단체사진

[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통합을 추진한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지역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11일 전남도립대학교와 대학통합 합의 업무협약을 했다.

두 대학은 2025228일까지 통합 절차를 완료하고,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 상생발전 공동 대응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미래지향적 성장 통합이 이뤄지도록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해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국립통합대학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통합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 대상 설명회와 공청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통합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조만간 통합신청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향후 전남도-국립목포대학교-전남도립대학교 간 통합 업무협약(MOU)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립대 조명래 총장은 양 대학의 통합으로 전남도를 대표하는 최대 거점대학으로 발전해 지역 인구감소 등 문제점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전남은 인구급감으로 지역의 인력난이 시급하며, 특히 지역 산업구조 상 기술 인력 및 기능인력의 소요가 시급한 상황으로, 지역을 책임지는 공적인 영역에서 기술 및 기능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전남도립대를 세계적인 미래기술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고, 양 대학의 통합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기술·기능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전주기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과 연계한 세계적인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는 주관대학과 참여대학으로 교육부 NURI(누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산업부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으로서 나주 혁신도시에 산업단지캠퍼스를 공동 운영하는 등 많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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