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박시우 시민기자] 목포고등학교(교장 오관익)는 지난 3일부터 4일 이틀간 교내에서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를 주제로 교내 도서관에서 주제 집중 독서 주간을 운영했다.
목포고 교육과정부에서는 방학 전 본교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주제 집중 독서 주간’을 계획하여 1,2학년 희망 학생들 50여명과 함께 기후위기 관련 도서 ‘<기후변화, 쫌 아는 10대>(이지유)’를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에 진행된 ‘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에서는 독서록을 작성하며 학생들이 책을 읽기 전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추론하고, 질문 목록을 만들어 본 후 질문에 답을 하며 읽는 과정 속 독서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읽기 후 진행되는 독서 퀴즈 대회의 문항 출제, 독서 토의를 위한 사전 자료 조사 등 밀도 있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4일에 진행된 ‘독서 퀴즈대회’프로그램에서는 책 속에 제시된 기후위기와 관련 있는 기후 현상, 기후 용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간의 기후 협약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출제한 다양한 문제를 활용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독서 토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읽은 후 찾아본 기후 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모둠을 구성하여 토의하고 결과물을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발표 및 공유하며 기후 문제에 관한 인식을 확장했다.
오관익 교장은 “학생들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장하며 실천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