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탁 비위’ 목포 경찰 간부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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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탁 비위’ 목포 경찰 간부 2명 구속
  • 김영준
  • 승인 2024.01.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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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인사 청탁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현직 목포경찰서 간부 2명에 대해 구속됐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제삼자 뇌물 교부 등 혐의를 받는 목포경찰서 소속 A 경정과 B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경정은 2021년 초 브로커 성모(62·구속기소)씨를 거쳐 인사권자와 친분이 있는 전직 경감급 경찰관 이모(구속기소)씨에게 인사 청탁 대가성 금품 3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B 경감 역시 비슷한 시기 인사 청탁 명목으로 또 다른 퇴직 경찰관에게 2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퇴직 경찰 출신 브로커들을 통해 당시 전남경찰청장에게 상반기 승진·전보 인사에 영향력 행사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브로커 성씨에게 인사 청탁을 하거나 수사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검찰 수사관과 전·현직 경찰들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성씨의 검·경 인사·수사 영향력 행사를 비롯해 지자체 관급 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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