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목포대-도립대 통합 선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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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목포대-도립대 통합 선언의 의미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4.01.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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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혁신안으로 대학 통합을 선언했다. 양 대학의 통합 선언은 정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유치를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양 대학은 11일 목포대 스마트회의실에서 양 대학 총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2025228일까지 완료 통합의 당사자로 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민주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글로컬대학30200여 개 지방대학 가운데 혁신 방안을 제시한 대학 30곳을 선정해 정부가 대학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곳을 선정했고, 오는 2026년까지 매년 5(202410)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에선 순천대학교가 첫 공모에 선정됐다.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공모에 탈락시 닥칠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경쟁력 없는 대학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 해서다. 목포대와 도립대간 통합추진은 대학 혁신을 넘어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후 수단임을 알아야 한다. 정부는 글로컬대학 공모 기한을 2026년으로 정했다. 칼바람이 언제 불어 닥칠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지역대학들이 정부 기준안에 드는 강도 높은 혁신방안을 서둘러 내놔야 할 때다.

 

동절기 화재 예방을 생활화하자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자주 불어 화재 위험이 높다. 겨울철 화재 추세와 피해자 특징, 화재예방의 중요성도 언급한 이 자료를 보면 겨울철 화재 특징은 3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화재는 계절적 특성으로 겨울철(28.1%)에 많이 발생하고, 인명피해 점유율(15.3%)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사회적 특성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성탄절, 연말연시, 설명절 등 겨울철 들뜨는 시기와 관광·레저 등 여행의 일상화로 화재 위험요인이 높다고 했다. 특히 고령인구 증가와 건축물 증가·대형화 및 복잡화로 대형화재 발생 위험성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겨울에 발생하는 화재는 산불과 아파트·주택·공장 화재가 대부분이다. 어느 곳에서 발생하든 화재는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야기하고 있어 예방만이 철저한 대책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는 어떤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건수를 보면 2021175, 2022211, 202322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인명피해도 202120(사망 4), 202231(사망 0), 202336(사망 2)으로 매년 늘고 있어 안타까움이 크다. 더욱이 공동주택 화재는 계절은 물론 밤낮도 가리지 않아 화재를 예방하려는 경각심의 일상화가 촉구된다. 그래서 소방당국은 방화문을 닫으라는 공동주택 화재예방수칙 홍보는 물론 담배꽁초 등 무심코 버리는 불씨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된다며 개인별 생활화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제 소방당국의 예방수칙 생활화로 화재 없는 겨울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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