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23일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무안읍에 본점을 두고 있는 축협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식엔 김산 군수, 문만식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들의 뜻을 모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무안군과 신안군에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목포무안신안축협은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김장 김치, 사랑의 쌀 전달, 각종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탁으로 축협은 무안군에 장학금 총 9000만원과 쌀 4000포를 신안군에 장학금 총 1억5504만원과 쌀 1704포를 기탁해 총 2억 4504만 원의 장학금과 쌀 5704포를 기탁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무안군을 이끄는 인재가 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이밖에도 지난해 국제 곡물가격 인상과 소 값하락, 럼피스킨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해 힘들어 하는 축산농가에 경영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 당선 취임식 취소비용과 직원 상여금 6%와 임원 회의 실비 6%를 모금해 사료구입비 1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축협 임직원은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상여금의 5%를 모금해 지역 축산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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