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시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는‘현대한국나전 36인전’특별전을 오는 2월 12일까지 단축 운영한다.
시는 기증받은 나전칠기 작품을 온전히 보존 관리해야 하는데 겨울철 건조한 환경과 자외선 노출로 표면이 갈라지는 등 훼손 우려가 있어 전시 단축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전칠기 특별전은 지난해 10월 시작되어 3개월 넘게 운영돼 왔다. 그동안 시민은 물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1월 중순인 현재까지 약 55,000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어 나전칠기에 대한 큰 호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전시에서는 섬세한 문양과 줄음질 기법으로 나전칠기 무형문화재의 스승격인 전성규의 ‘산수문나전옻칠대궐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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