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공동 의과대학 설립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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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공동 의과대학 설립 ‘맞손’
  • 류용철
  • 승인 2024.01.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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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와 순천 공동 의대 추진 환영”

[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전라남도 의대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목포대에 따르면 송하철 총장과 이병운 총장이 지난 22일 회동, 전남도민의 숙원인 의대신설을 위해 공동 의대 설립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대학 총장은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해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또한 전남도와 두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실무협의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김영록 도지사와 목포대, 순천대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통합 의대 설립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북온타리오 의과대학 방문 시 합의한 전남도 공동 의과대학 추진 방안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 대학 총장의 협의 결과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포시도 25"전남권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을 전격 결정한 목포대와 순천대의 발표"에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두 대학의 공동 의대 설립 결정은 의료 취약지인 전남의 필수 의료 공백과 지역 의료 붕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적 방안인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평가했다.

이어 "의과대학 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은 전남 지역의 30년 숙원인 만큼 두 대학의 공동 단일의대 설립 결정을 전적으로 환영한다", "정부의 이번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시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이 반영되도록 전라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 또한 목포의대 유치와 부속대학병원 설립을 기본전제로 하는 공동유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의대 유치는 전남 서남권 지역의 30년 숙원으로, 지난 4년간 목포의대 유치를 의정활동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 왔다지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에 의대 없는 전남지역의 의대신설을 건의해 정부정책과 대선공약에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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