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용률 ‘목포 꼴찌’… 신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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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용률 ‘목포 꼴찌’… 신안 ‘1위’
  • 류용철
  • 승인 2024.02.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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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용률 가장 낮고 실업률 가장 높아

[목포시민신문] 목포시가 전남지역에서 고용률이 가장 낮고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전남 22개 시군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목포시로 나타났고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신안군으로 파악됐다.

전남의 2023년 하반기 22개 시군 고용률에서 신안군(80%)이 가장 높았고 이어 진도군(77.2%), 보성군(74%), 함평군(73.4%) 순으로 높았다. 특히 신안군의 고용률은 전국 77개 군지역의 고용률 가운데 경상북도 울릉군(82.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에 고용률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목포시(61.%)로 나타났다. 이어 여수시(63.1%), 순천시(63.4%), 무안군(63.9%)이 뒤를 이었다. 1위 신안과 꼴찌인 목포의 고용률 격차는 18.7%에 달했다. 65세 이상 고용률은 목포시가 36.9%로 전남에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지역은 진도군으로 73.6%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목포시와 순천시가 2.7%로 가장 높았고 해남군이 0.1%로 가장 낮았다. 무안군은 1.7%, 신안군은 0.2%를 기록했다.

신안군은 취업자의 농림어업 비중이 59%로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소비도시인 목포시는 도소매·숙박·음식업 비중이 22.8% 전남 최고, 조선소가 있는 영암군은 광·제조업 비중이 30.7%로 전남에서 가장 높았다.

무안군은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비중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군(60.7%)에 이어 무안군은 65.8%를 기록했는데 무안에서 목포·영암 등 타지역으로 통근하는 취업자가 많다는 뜻이다. 남악과 오룡 등 신도시에 목포나 영암 등 타 시·군의 유입인구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농촌지역의 고용률이 도시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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