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도 여객터미널, 국제터미널 임시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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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 여객터미널, 국제터미널 임시대체
  • 류용철
  • 승인 2024.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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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주 항로 퀸제누비아2호 첫 취항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 전경.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는 지난달 28일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임시여객터미널 조성공사 마무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은 내항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 기간 대체 사용을 위해 조성 중이다.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오는 3월부터 국비 495억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목포~제주 간 여객선인 퀸제누비아호·퀸메리22척이 운행 중이며, 오는 28일 임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국제여객터미널과 이원화돼 운영된다.

오전 1시에는 퀸제누비아호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전 845분에는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에서 퀸메리2호를 대신하는 퀸제누비아2호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는 모든 이용객들의 안전율을 제고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공사기간 여객터미널 이원화 운영으로 이용객들의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도로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노면에 임시여객터미널 방향 표시 등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객터미널 운영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새로 매입한 27000t급 퀸제누비아2호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임시여객터미널 개장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선내에서 기관 및 관련업체 400여 명을 초청해 선박 공개 행사를 가졌다.

▲크루즈 퀸제누비아Ⅱ

목포~제주 항로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는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를 지난달 28일 첫 취항했다고 밝혔다.

'퀸제누비아'는 기존에 운항하던 퀸메리2호의 대체선이다.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했으며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14.5m, 톤수 26톤 규모다. 1010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프라이빗 객실을 비롯해 미팅, 세미나, 교육, 강의, 행사를 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 오션뷰 레스토랑, 브런치카페&맥주바, 노래방&게임룸, 키즈룸 등을 갖췄고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도 구비됐다.

특히 다양한 타입의 펫 전용 객실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는 "퀸제누비아호는 더 새롭고 고급스러워졌으며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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