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복직 요구에 '보복 고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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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복직 요구에 '보복 고발' 맞불
  • 김영준
  • 승인 2024.03.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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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DJ 부부 밀랍인형’ 수사 의뢰
‘부당해고 불복’ 목포시 산하기관 재심 청구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김대중전대통령 부부 밀랍인형 제작 부당의혹과 관련해,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소속 전직원 K팀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기념관을 비롯한 3개 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3년간의 업무, 회계 및 재산에 관한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종합감사 결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전 직원 K팀장 등 3명은 밀랍인형 제작에 따른 실제 계약업체가 아닌 실리콘 제작업체와 계약, 납품일자 허위작성 등 밀랍인형 제작 및 납품처리 과정의 비위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대중전대통령 부부 밀랍인형은 지난 2020년 사업비 4,400만원을 들여 제작 의뢰해 2021년 납품받아 전시했으나 현재는 철거되어 기념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목포시 산하 출연기관 파면근로자 A씨의 복직투쟁 1인 시위가 해당 기관의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신청에 따라 장기화될 전망이다.

목포시 등에 따르면 최근 전남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받은 A씨에 대한 부당해고 인정 심판에 대해 불복한 목포시 출연기관측이 지난달 2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 청구한 해당 출연기관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업무를 대리할 노무사를 별도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원직복직이 될 때까지 복직투쟁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 126일부터 목포시장을 상대로 출근시간대에는 목포시청 정문에서, 나머지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목포역, 목포버스터미널, 평화광장 등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노동위원회의 심판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했다대리인 노무사 선임 비용 등은 추경에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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