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강화 정책 3선] ‘전남 늘봄학교’ 현장 안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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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강화 정책 3선] ‘전남 늘봄학교’ 현장 안착 지원 강화
  • 김영준
  • 승인 2024.03.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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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설명회 열고 프로그램 내실화·업무경감 방안 모색
전남도교육청은 전남 초등학교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목포시민신문]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5, 18일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원 강화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전남형 늘봄학교의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전남 늘봄학교 주요사항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과 18일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설명회에는 이번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신규 배치된 기간제교사와 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운영 인력 배치 공간 구성 등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 사항들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올 신학기부터 전남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됨에 따라 프로그램 내실화와 학교 업무 부담 최소화에 노력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의 여건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학교·교육지원청 관계자·유관 단체와의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지역아동센터·대학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 보완 및 현장 지원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전남에서 안전하고 따뜻한 늘봄학교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학생교육수당지급 시작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전남 도내 초등학교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매달 20일에 5~10만 원씩 학부모들이 신청해 발급받은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1인당 매달 10만 원,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1인당 매달 5만 원이 지급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NH카드 가맹점 가운데 수당 운영 목적에 부합하고, 학생 교육활동 및 체험활동 지원이 가능한 59개 업종 사업장에서 사용해야 하며, ··수 교과 학습 업종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도 제한되며, 남은 금액은 1215일까지 누적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정재헌 농협은행 전남본부장과 함께 화원 농협을 방문해 교육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매월 충전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포인트를 잘 활용해, 자기 주도적 꿈을 키워나가는 데 사용하길 바란다교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고 학력대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도교육청이 일반계고 학교장 및 교감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직무연수를 열고, 일반고 학력 향상과 대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3~14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직무연수에는 일반계고 91교 학교장 및 교감 182명이 참여해,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일반고 관리자의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는 전남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드림플러스를 통해 일반고 91교가 제출한 48,006건의 수시 지원 결과를 분석하며 일반고 진로진학 지원방안 수립 서류평가 시스템으로 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안 등 특강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수 참가자들은 대학 평가시스템과 동일하게 올해 새롭게 구축한 전남형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서류평가 실습을 통해 효율적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전략, 교육과정 편성 및 평가, 수능 성적이 진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전남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효율적 학교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고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전남형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모의평가를 위해 진로진학상담센터 소속의 대입지원관이 학교로 찾아가는 대입공부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위 학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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