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도건위, 시민 위한 대의기관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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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도건위, 시민 위한 대의기관 역할 충실
  • 김영준
  • 승인 2024.03.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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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청구조례’ ‘버스 계약 동의안’ 등 심사숙고 ‘가결’
지역시민사회, 나전칠기 박물관 추경안 전액 삭감 주장

[목포시민신문]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용식)가 지난 19일 목포시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안건들을 의결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을 비롯한 일반 부의안건’ 8건과 ‘2024년 목포시 추가 경정 예산안등 총9건의 안건을 예비심사의결했다.

심사 안건 중 주민청구조례안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등은 향후 목포 발전과 시민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에 상임위 예비 심사는 매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회의는 밤 9시를 넘어선 시간까지 진행되었으며, 기나긴 심사숙고 끝에 일반 부의안건 8건은 모두 가결되었으며, 추경 예산안은 일부 삭감됐다.

가결 안건 중 목포시 공영버스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회는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써 시민이 직접 발안한 주민조례에 담긴 시민을 뜻을 받아들인다며 가결시겼다.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동의안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계약 지연으로 인해 야기될 수도 있는 시민 불편을 감안하여 심사숙고 끝에 가결하며, 향후 시내버스 관련 업무 추진은 시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고, 예산 절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1회 추경 예산안 중 도시문화재과 소관의 ‘(가칭)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사업 예산시민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된 후 각계각층의 시민의 뜻이 담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추후 예산 계획을 수립하길 바란다는 이유로 박물관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참석 수당’ 1천만원을 제외하고 전액 삭감됐다. 도건위는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등에 관한 추경예산안 총 53430만원 중 52430만원을 삭감하고 박물관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참석 수당’ 1천만 원만 통과 시켰다.

목포시가 상정한 추경예산안은 나전칠기 공예품 전문가 가치평가 용역 2000만원, 나전칠기 공예품 수리 수선 4000만원, 박물관 사업성 및 경제성 종합분석 용역 2000만원, 열린 수장고 조성공사 4억원 등 총 53430만원이다.

지역시민사회, 나전칠기 박물관 추경안 전액 삭감 주장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과 관련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목포문화연대와 목포청년100인포럼이 지난 18목포시의회는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등에 관한 추경예산안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본예산에서 열린 수장고 조성 사업비 1억원이 의회에서 이미 통과되어 확정된 상태"라며 "그동안 나전칠기 특별전 개최 18200만원, 나전칠기 공예품 감정평가 용역 2000만원),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안 용역 2000만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 가운데 만일 이번 추경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박물관 건립이 되기도 전에 대략 85000만원이 투입된다"는 주장이다.

이어 "이는 돈 먹는 하마로 박물관 건립과 건립 후 운영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혈세가 투입될지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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