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신안 통합 사업 예산 없이 '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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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신안 통합 사업 예산 없이 '말로만'
  • 류용철
  • 승인 2024.04.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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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에 버금가는 주민 체감 정책 발굴 추진

[목포시민신문] 화장장 이용료 동등 적용, 목포시 화장장 화장로 1기 증설, 신안·목포 통합 관광 마케팅, 신안군·목포시 쇼핑몰 공동 이용,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 농산물 구입,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매체 홍보에 나선다.”

목포시와 신안군이 지난 27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통합에 버금가는 주민 체감 정책 발굴에 나섰다.

이번 1차 회의에 논의된 안건 가운데 신안군민의 목포시 화장장 이용과 관련 이용료 동등 적용은 양 지자체 간 충분한 논의와 조례 개정 등 법적 요건을 구비해 장기 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2025년도에 화장로 1기를 증설해 섬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의 박물관과 공원 등 유료 관광지 이용 시 입장료 할인 혜택을 상호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추진하고 주요 관광지 연계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안내지도 공동 제작 등 공동 관광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 농산물 우선 구입에 대해서는 신안군내 친환경 농산물 납품 가능 농가와 물량 조사 후 오는 4월 중 관련 기관 간 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신안군 쇼핑몰 공동 이용과 관련해서는 목포 업체가 신안1004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민간 분야 자율적 교류 분위기를 확대하고 양 시군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 공무원 노조 간담회, 각종 체육대회 공동 추진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해가기로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이 통합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간 중심의 교류를 더욱 확대 지원하고 통합 이전이라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 편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는 신안군과 목포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 협력 사업을 위한 실무 기구로 지난 2월에 구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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