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박홍률 시장이 국립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호소한 가운데 불과 몇주 전에 도가 추진한 순천대와 공동 유치를 주장해 오락가락 행보란 지적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목포시는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최근 전라남도의 통합의대 신설 추진에 맞춰 공동 의대 신설을 위해 노력했으나 도의 입장이 변경된 만큼, 전국 최고의 의료 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의 거점대학인 국립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전남 서부권의 인구소멸을 막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의 동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도 의료와 경제가 열악한 전남 서부권 국립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왜 국립대학교 부속병원이 공공기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라는 말로 공공 필수의료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박 시장은 “전남의 국립 의과대학은 전국 최고의 의료 사각지대인 전남 서부권에 신설되는 것이 지역민의 여망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위성은 물론 제반여건, 설립계획 등이 면밀하게 평가되어 국립목포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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