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무안군은 지역 보건의 중심 거점이 될 보건소가 무안읍 구 무안5일시장 터에 신청사를 마련해 최근 이전을 완료했다.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생활공간이 될 보건소 신청사는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277여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0월 착공, 지난 3월 준공했다. 연면적 1만 1155㎡,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65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또 건강증진에 필요한 체력단련실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영양 실습실, 재활운동실이 보건소 2층에 마련됐다.
체력단련실은 러닝머신 등 20여 종의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 장비를 갖추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무안군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청사보다 5배가 넘는 규모의 신청사에는 다양한 건강관리 시설과 주민편의 시설을 추가해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 지역민들이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5월 개소하는 무안군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농균형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999년 무안군청 청사 내에 신축한 무안군보건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공간이 협소하고,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지적되면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산 군수는 “보건소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