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전남경찰청은 스토킹·가정폭력 범죄에 대해 '고위험 관계성 범죄' 분류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향후 경찰은 해당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들에 대해 가해자의 집착 정도와 전과·신고 이력 등을 면밀히 파악한다.
또 피해자의 주거지와 직장 노출 여부 등 취약성을 파악, 사건이 고위험 관계성 범죄로 분류될 경우 관련 조치에 나선다.
경찰은 고위험 관계성 범죄로 분류된 사건 가해자에 대해 유치·구속을 적극 신청한다. 또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호시설 입소·주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관·경 협력으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주거안심 CCTV설치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피해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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