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세월호 10년 특별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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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세월호 10년 특별한 추모
  • 류용철
  • 승인 2024.04.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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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억식‧기억 전시회 개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4월 한 달을 ‘세월호 10주기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기억식과 기억전시회 등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목포시민신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선체가 머물고 있는 목포에는 매년 특별한 추모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10년을 맞는 올해도 25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4월 한 달을 세월호 10주기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기억식과 기억전시회 등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3일 평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에는 열번째 봄, 기억하고 책임지는 미래라는 주제로 세월호 그림엽서, 손수건, 무드등 만들기 등의 예술체험을 식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시낭송, 남성 3중창, 청소년오케스트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추모공연이 열렸다.

10년 전 참사일인 16일엔 세월호 선체 앞에서 목포기억식을 연다. 목포기억식에서는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깊은 슬픔을 겪은 희생자를 위로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목포 원도심에 있는 갤러리 나무와 통갤러리 두 곳의 전시공간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목포와 전남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37명이 참여하며 세월호 참사의 시대적 아픔과 희생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남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3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도 열린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박현숙 상임공동대표는 “304명이 희생된 2014416, 그 날의 진실은 아직도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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