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활동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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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활동을 기대해 주세요”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08.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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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사랑동행회 이영호회장

 
목동회 8개동 자치대표들의 봉사단체
내 이웃의 아픔 해결 위해 노력할 것 다짐

[목포 시민신문] 지난 4월 목포시 8개 자치위원장들의 목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봉사단체가 탄생했다. 상동, 이로동, 삼학동, 하당동, 삼향동, 옥암동, 용당2동, 옥암동 자치대표들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연합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33명의 회원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추천을 통해 이루어진 이 단체는 목포사랑동행회(목동회)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봉사에 뜻을 함께 해서 모인 만큼 각 회원들의 100% 찬성을 기본으로 회원영입에 나선다. 까다로운 입회가 아니다. 말로만 하는 봉사, 몸으로 움직이지 않는 회원을 없애기 위해 순수하게 봉사할 수 있는 봉사자를 들이기 위한 회원영입 방법이다.

후원을 통한 봉사보다는 몸으로 부딪치며 동민들의 아픔과 생활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찾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만들어진 목포사랑동행회. 동행은 마음을 나눠야만 능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목동회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동행의 마음을 통해 봉사하는 정신을 나눈다.

▲ 이영호 회장
목동회를 이끌고 있는 이영호회장은 “마음은 있어도 행동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봉사다. 드러나지 않는 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눠온 우리 회원들이다. 가까운 우리 동에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동민들을 위해 모인 회원들인 만큼 봉사 정신도 남다르다”며 “목동회는 4월에 조직된 단체지만 1년여를 봉사 준비에 정성을 쏟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필요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을 찾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고 내년 봉사의 시작을 알렸다.

목동회 회원들은 현재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을 찾아 필요한 봉사를 계획 중이다. 매월 1일 한차례의 모임을 통해 2014년부터 진행될 봉사활동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 내 이웃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나누며 분주히 준비하는 목동회 회원들의 손길에 겨울나기에 힘든 이웃들의 따스한 웃음이 엿보인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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