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하도 케이블카 추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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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 케이블카 추진 "중단해야"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08.16 17:4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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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신문] 목포시의 고하도 케이블카 사업 추진 움직임에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30일 목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5월말 열린 회의에서 유달산~고하도간 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변경(안) 심의를 보류 결정했다.

이 날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은 목포시 다순금마을~고하도까지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고하도 정류장 위치 변경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목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심의에서 변경안은 다행히 보류됐지만 목포시가 언제 또 다시 안건으로 상정해 밀어붙일 것인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포시의 유달산~고하도 케이블카 사업은 2010년 10월 일본의 록워크사, 일본인이 대표로 있는 ㈜JH가 참여하는 고하도 관광개발 사업을 위한 300억 투자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하지만 JH개발은 MOU체결 뒤 개발이익을 위한 7만9200㎡(2만4000평)에 이르는 고하도 토지 매입에만 몰두하고 고하도 유원지 조성계획에 따른 어떤 사업도 진행되지 않았다는게 환경운동연합측의 주장이다. 환경운동연합은 JH측의 이같은 행보는 케이블카 설치만을 위한 개발행위 제한을 풀기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추진사항이 전혀 없다는 목포시의 입장과 달리 상당부분 사업이 진척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시민적 합의없이 특혜의혹과 유달산·고하도의 훼손을 가져올 케이블카 사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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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 2013-09-14 17:19:32
고하도 케이블카 원도심 재개발등은 시민의 절대다수가 원하는 사업입니다...목포시 홧~~팅..

머슴둘레 2013-08-19 14:11:20
용해동주거단지개발, 죽교동공원화개발, 대양동산업단지 개발, 충무동케이블카관광개발은 아직도 서민들의 정서와는 상반되는 레저향락화 문화이자 파생산업입니다...주민들의 욕구는 국민소득이 높아진만큼 환경연관산업이 성장하여 웰빙힐링이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서민밀착형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목포시는 근도심에 개인농장보다는 공영과수단지를 만들고 주민소득도 늘려 '웰빙형원예과수단지'가 안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머슴둘레 2013-08-19 13:57:06
또한 용해, 대양, 죽교, 충무동 텃밭에 진행되는 주거단지 산업단지 조성을 미루고 그 대신에 원예과수단지(비파농장)을 조성 유치하여 세계적인 녹색힐링 바람에 발맞추어야 합니다...산업화 기반 성장으로 소득은 높아졌으나 삶의 질이 향상되지 않고 있습니다..녹색생태운동의 영향으로 야채소비와 과일소비가 폭증할 것으로 나타나는데, 서민들의 주머니는 아직도 가볍습니다...

머슴둘레 2013-08-19 13:31:32
고하도에 중단된 원예과수단지를 만들어야 합니다...고하도는 이순신장군의 발자취가 서린 섬이자 온난대기후의 고장입니다..그 고하도에 목포권 과채의 상징 '비파나무'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산 과일 수입을 줄여 '과채자급자족'운동을 벌여야 합니다...'비파'과일은 온대성이기 보다 난온대성 목본과일이므로 따스한 목포권기후와 잘 어울립니다..그리고 목포시상징 시목입니다..'비파농장'을 목포에 조성하여 주민소득 늘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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