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이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43개 마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물 관리에 나선다.
군은 지역 여건상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마을에 여름철 식수로 일어날 수 있는 수인성 질병 예방은 물론 맑은 물 공급에 힘쓰기로 했다.
또 마을상수도 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물탱크 청소와 소독, 배수지 주변 내 울타리 설치 등 정비로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특히 소독약(차염소산나트륨) 적기 공급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위생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분기별로 마을 상수도 이용시설에 대해 일반세균을 비롯한 16개 항목에 대한 수시 점검과 수질 검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영암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하수 물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연차별 CCTV 설치와 함께 지방 상수도로 전환하는 검토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영암/김기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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