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 "전남 영암 백일해 유행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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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본부 "전남 영암 백일해 유행상황 종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6.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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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 전남 영암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백일해 집단발생과 관련, 유행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18일 질병본부는 집단발생 확인 후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결과 영암군 이외 인접한 목포, 무안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질병본부는 "백일해는 증상이 경미하고 특징적이지 않아 확진이 어려운 감염병"이라며 "이번 영암군 지역의 백일해 집단발생은 질병본부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립된 표준화된 진단법으로 원인병원체를 확진해 밝혀진 사례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질병본부는 지역사회 감염을 통한 산발적인 환자 발생 가능성은 남아있어 해당지역의 환자 감시 체계는 6월 말까지 지속키로 했다.

추가 환자 발생 시 '백일해 관리 지침'에 따라 환자 격리치료, 감염경로 조사,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본부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소아용 백일해 백신(DTaP) 접종을 완료하고, 영유아와 같이 생활하거나 접촉이 많은 산모, 영유아 돌보미,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성인용 백일해 백신(Tdap)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영암/김기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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