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청 산야초사랑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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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청 산야초사랑 동호회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11.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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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통해 건강과 친목 다져요”

 
무수근 총무
박헌숙 회장
목포 시청 직원들로 이뤄진 산야초 동호회
효소, 녹즙 통한 산야초 효능 알리려 노력
한 달 한번 산을 찾아 목포 알리기도 힘써

[목포 시민신문] 목포시 공무원들이 산야초 발굴과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목포시청 공무원 20여명으로 만들어진 산야초사랑 동호회. 산야초를 채취해 효소를 담고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웰빙 동호회다.

산야초 사랑 동호회는 질경이, 민들레, 엉겅퀴 등 흔한 풀로만 여기던 식물들을 이용해 녹즙을 만들고, 효소를 담그고, 효능을 나누며 한 달 한번 산행을 통해 친목을 다진다. 산을 찾아 책에서만 봐오던 산야초를 찾고 자연보호,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인다. 무엇보다 산야초사랑동호회는 산행을 가는 곳곳에 목포를 알리는 프랑과 팜플랫 등을 준비해 간다. 전국의 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에게 목포를 알리기 위함이다.

초보단계의 산야초 꾼들이라는 동호회원들은 한의사를 초청해 약초에 대한 공부를 하는 등 동호회 활동에 열정을 보인다. 산야초의 효능을 알고 효소를 담그기 시작한지 5년째라는 문수근 총무는 “최근 쇠비름 효소는 위암, 폐,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방송을 탔지만 우리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로 알려져 있다. 또 엉겅퀴는 간과 관절에 효과가 있다. 요구르트와 우유등과 갈아 마시면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질경이 또한 마찬가지로 폐와 위장에 효과 적인 산야초다”라고 알리며 주변의 흔한 산야초의 효능들을 전했다.

산야초 사랑동호회 박헌숙 회장은 “산야초 동호회는 대자연속의 정기를 받아 활기차고 생기있는 직장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며 “전국을 방문하면서 목포의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는 홍보역할을 충실히 하여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산야초는 무엇보다도 혈액 정화능력이 뛰어나다. 대부분 이뇨와 통경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해독, 소종, 강장, 해열, 진통 등 마치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산야초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효과를 발휘한다. 목포시청 산야초 사랑 동호회는 이런 산야초들의 특징을 살린 효소를 통해 산야초의 효능을 전하고 시민들에게도 보급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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