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원과 분재가 어우러진 신안 뻘낙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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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원과 분재가 어우러진 신안 뻘낙지축제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11.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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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신문] 제6회 신안 뻘낙지축제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신안군 압해읍 분재공원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갯벌 수산물인 신안 뻘낙지는 압해해역을 중심으로 약 800어가에서 연간 600톤을 포획,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지역경제의 안정적 지지역할을 하는 명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바다살풀이 풍어기원제, 활어 뻘낙지잡기체험, 낙지 비빔밥만들기, 뻘낙지 싱싱가요제 등 관광객과 주민 모두 한마음이 되는 풍요롭고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신안 뻘낙지 현장경매, 낙지시식회, 경품추첨, 전통차 시음회를 비롯하여 신안 수산특산품 전시·판매와 다양한 먹거리 풍물장터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축제가 개최되는 천사(1004)섬 분재공원은 2만평 규모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바다정원 5,000만평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시가 15억원을 호가하는 소나무를 비롯하여 평소 분재에 무관심한 사람의 발걸음도 멈추게 하는 다양한 분재들이 산재해 있다. 또한 지난 21일 개관된 우리나라 최초의 분재 박물관인 "최병철 분재기념관" 도 들어서 있고, 아프리카 "쇼나" 조각을 전시하는 자연휴식 및 체험학술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신안을 알리는 또다른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매년 갯벌 대표 수산물인 낙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맛이 좋은 10월말 전후에 뻘낙지축제를 개최하는데 낙지어획량 감소로 축제개최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제철을 맞아 생산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면서 신안 뻘낙지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과 바다경치 등이 어우러진 볼거리, 먹거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여유를 느끼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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