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풍 건정, 전국 최고 향토자원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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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풍 건정, 전국 최고 향토자원 영예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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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향토적 가치에 경영 활용 가능성까지 인정

 
[목포 시민신문]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린 우리 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에서 '신안 증도 해풍 건정' 이 전국 최고의 향토자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남지역 4건이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안행부는 각 시도에서 추천된 145개의 향토자원을 대상으로 향토성과 참신성, 가치성,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30가지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10개의 향토자원을 추천, 대상을 받은 신안 건정을 비롯, 나주 '한반도 지형 느러지', 담양 '삼지내 흙돌담길, 고택', 구례 '야생화 압화' 등 총 4개의 향토자원이 선정돼 가장 많은 우수작을 배출한 3개 시도(전남, 경북, 대구)에 포함돼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안의 해풍 건정은 증도의 깨끗한 바닷바람과 명품 천일염을 이용해 자연 그대로 생선을 말리는 방식의 토속음식이다. 건정이란 말은 제사나 명절, 혹은 고기를 잡기 힘든 겨울에 먹기 위해 말린 생선을 뜻하는 토속어다.

선정된 향토자원은 오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지방자치 박람회 '지방자치 스타브랜드 특별전'에 전시된다.

명창환 도 안전행정국장은 24일 "이번 대상 수상으로 전남이 향토성과 고유성을 가진 최고의 고장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숨은 향토자원을 잘 발굴해 소득과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보전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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