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간호사 경험 마음으로 돌봄 케어
시설 내 노인 전문병원 의료서비스 계획
[목포 시민신문] 현대인들이 바라는 신 인생5복이 인터넷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적이 있다. 신 인생5복을 살펴보면, 오래 살아야 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하고, 건강해야하고, 존경을 받아야 하며, 편히 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 인생5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로 요즘엔 요양원을 찾는다. 한때는 한적한 곳에 자리하며 노후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로 각광받던 요양원이 요즘엔 도심 속으로 들어왔다. 재빠른 처치가 필요한 의료시설이 가까이 있어야 하고 자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요양원의 조건인 것이다.
삼학도에 자리하고 있는 보은전문요양원은 이런 지리적 요건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깨끗한 시설과 직원들의 열린 마인드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곳이다. 보은전문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지정 노인전문요양시설로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깨끗한 시설과 가족처럼 어르신들을 돌보는 3명의간호사와 20여명의 요양보호사가 24시간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다. 60여분의 어르신이 쇠약해진 몸을 맡겨 케어를 받고 있으며, 원외 활동으로 방문요양서비스, 방문목욕서비스, 방문간호서비스등을 병행하고 있다.
신안 안좌가 고향인 이승아 원장은 원래 백의의 천사였었다. 20년이 넘는 간호사 생활을 하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이 어르신을 돌보는 일이라는 걸 깨닫고 요양시설 사업을 결심하고 그동안의 의료인 경험을 살려 시설을 시작했다.
“간호사 생활을 쭉 해오면서 나이를 먹어 가며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간호 초년병 시절에도 어르신들을 돌보는게 좋았다. 어르신들을 만나면 즐거웠고 어르신들도 안정을 찾고 병세가 호전되는 과정을 보며 보람을 느꼈었다. 그래서 요양원운영을 생각하게 되었고 처음엔 가장 작은 단위인 9인 요양 시설에 아홉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살며 내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켜 가야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며 요양원을 시작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9인 요양 시설을 하며 어르신들과 같이 먹고 자고 씻기며 내 부모처럼 모시는 4년 생활동안 이승아 원장은 오로지 요양원만 생각하고 집중하며 보냈다. 여행도, 집안행사도, 친구들 모임도 꼭 필요한데 아니면 보류하며 엄마의 심정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폈다. 거동이 불편해 걷지를 못하는 어르신들이 요양원에 들어와 거동을 할 수 있고, 건강한 의사소통으로 마음을 전할 때는 누구도 맛보지 못한 뿌듯함과 감사함으로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9인 요양시설에서 대기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자 결심한 이원장은 2012년 대학 기숙사였던 건물을 동생과 함께 구입, 요양원 시설로 탈바꿈 시켰다. 개관당시 인근 원주민들의 소소한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입소문의를 할 만큼 지역 내에서도 인정받는 시설이 되었다.
이 원장의 하루는 입소 어르신들을 돌아보는 라운딩으로부터 시작된다. 매일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가며 하루의 기분과 몸의 상태를 체크하며 밝은 얼굴로 엄마가 아이 돌 보듯 관심을 가져주면 어르신들은 이 원장의 손을 잡고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신기하게도 스스로 보행이 힘들어 휠체어타고 입소했던 분이 스스로 걸어서 운동하고 식사도 혼자서 가능하게 되면 어르신들 스스로 좋아서 입소문을 내 준다고 자랑했다.
이승아 원장은 요즘 요양원 시설에 병원개원을 준비중에 있다. 어르신들에게 좀 더 빠른 의료서비스와 응급상황시 전문적인 대처를 위한 꼭 필요한 시설이고 인근 주민들의 건강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어르신들을 향한 무한 사랑으로 작은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승아 원장의 보은전문요양병원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신 인생5복을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절대조건의 충족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모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마음으로 행하는 돌봄 서비스를 기원한다.
보은전문요양원 문의전화 061-261-3600
최지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