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장애인 친환경 자활농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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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장애인 친환경 자활농장 운영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7.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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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이 지난달 20일 장애인 30여명이 참여한 친환경 자활농장을 운영했다.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자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공동체 자활농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55㎡(409평)면적의 이 농장은 군 유휴지로 자갈과 돌 고르기 등 직접 장애인들이 자활농장의 농지기반을 조성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장애인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성과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 검정콩을 파종하고 주변 자투리땅을 개인별로 분배해 상추와 치커리, 근대, 열무 등 쌈 채소류 종자를 파종했다.

특히, 이 농장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며 영암군농특산물판매센터인 기찬장터 등에 판매,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들에게 돌아간다.

지체장애인 최모씨(54)는 “한 평의 농지도 없는 내가 이제 자활농장에서 꿈을 심게 됐다”며 기뻐했다.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원예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활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현장교육을 통해 자활 동기를 유발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김기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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