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임자’ 연륙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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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도-임자’ 연륙교 착공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1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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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4.99km구간 1609억 투자 2020년 9월 준공 목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 14일 오후 전남 신안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과 이윤석 국회의원,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임자간 도로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광해수욕장과 튤립축제로 유명한 신안군 임자도와 지도를 잇는 도로건설공사가 착공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4일 오후 신안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과 이윤석 국회의원,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임자간 도로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은 손명수 익산국토청장의 현황보고에 이어 배 부지사의 환영사, 이 국회의원의 축사, 여 차관의 치사, 기공식 세리모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60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9월 최종 준공 개통할 예정이다. ‘지도-수도-임자도’를 연결하는 공사로 사업구간은 해상교량 2개 등 교량 3개소와 교차로 3개소를 포함해 총 4.99km에 이른다. 오는 2020년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되고 임자도가 육지와 연결되면 임자도와 신안군, 전남 서부권의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임자도 주민들은 배를 타고 30여 분 이상 걸렸던 육지행이 자동차로 5분이면 언제든지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생활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원활한 농수산물 수송으로 주민들의 소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여 차관은 “지역민들의 숙원인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함께 정부는 전남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도록 다른 SOC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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