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수산물 가공업체 디에스푸드 윤상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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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산물 가공업체 디에스푸드 윤상학 대표
  • 최지우
  • 승인 2013.1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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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최초 수산물가공 부가가치 창조
순수연 대나무포장공법 전국적인 판매망
HACCP 인증 준비, 포괄적 수산가공회사 될 터

예로부터 전통적인 항구도시로 군림해온 목포에는 계절별 잡아 올린 생선이 넘쳐나는 도시다. 저장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에는 그 철에만 먹을 수 있었던 제철 생선을 이제는 냉동이라는 신비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시사철 언제든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목포의 대표 수산물인 조기와 고등어를 특수공법으로 포장해 전 국민의 행복한 밥상에 올릴 수 있게 하는 해양수산식품의 대표 회사가 있다. 한국해양수산식품의 초석임을 자부하는 (주) 디에스푸드(대표 윤상학)가 화제의 그 곳이다.

목포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항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산가공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어민들이 잡아 올린 많은 생선들은 타지로 빠져나가거나 인프라의 미비로 인해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가 없었다. 산정농공단지에 위치한 수산물 가공업체 DS푸드 윤상학 대표는 전남 동구권(여수, 순천)에서는 이미 최고의 수준에 올라있는 수산품 가공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목포에서 처음 수산물 가공업을 시작했다.  “원래 인터리어사업을 했었다. 우연히 수산물업체 인테리어를 하다 수산물 가공의 비젼과 부가가치를 알게 되었고 목포가 고향인 잇 점을 살려 제대로된 수산물 가공을 해보고 싶었다”며 처음 수산물 가공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윤상학 대표는 수산물 가공을 시작하기에 앞서 6개월여 동안 여수, 마산, 부산, 포항등을 돌며 선진화된 수산물가공업체들의 탐방을 하며 2,500명 이상을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사업아이템을 얻었다. 각 지역의 특산물과 가공방법, 수산물 가공의 판로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많은 걸 배우고 느꼈으며 앞으로 어민들이 잘 사는 길은 가공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주위사람들은 다 만류를 했었다. 경험도 없고 인맥도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걱정하는 건 당연했다. 그렇지만 난 자신이 있었다. 다른 지역보다 풍부하고 맛 좋은 생선들이 모여 있는 우리지역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순수 연 이라는 대나무포장특수공법을 개발했다. 순수 연은 옛날에 임금님이 타셨던 가마를 이르는 말로 임금님을 모시는 조심스럽고 정성어린 마음으로 정직하게 선량하게 깨끗하게 만들고자 하는 나의 바램을 담은 것이다”라며 디에스 푸드만의 특수 포장에 대한 자랑을 했다.

윤상학 대표는 지금껏 일해 오면서 정직과 신뢰하나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대시켰다. 지난 추석 때는 선물용으로 나갔던 굴비, 고등어 혼합용 세트 760개에 대해 일일이 전화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를 확인할 만큼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 추석때는 유난히 더웠다. 택배 발송전 실험을 통해 신선도 체크를 했었지만 그래도 확인이 필요했다. 문자발송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답이 없는 560분에 대해 무조건 재 발송을 해드렸다. 제품은 보낸다고 끝난게 아니라 고객들이 맛있게 먹는 마지막 순간까지가 우리 몫이다는 생각에서다. 손해는 봤지만 탄탄한 고정고객을 얻었다. 그만큼 고객들의 신뢰는 결코 돈 주고는 살 수가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재 발송은 이상이 없어 답을 하지 않은 고객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많은 고객들이 고마워하고 재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주)디에스푸드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수산물에 관해선 포괄적인 업체로 목포를 대표하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수산물 가공업체로 성장하는 꿈이 있으며, 내년에는  판문점까지 도보 제품 홍보를 계획 중이다.
햇섭 인증을 받아 공신력 있는 공장으로 거듭날 것이며 목포의 순돌이 캐릭터로 전국적인 판매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목포에는 목포의 수산물을 지키는 순돌이 윤상학 대표가 있어 수산물가공산업단지로 발전하는 그날이 더 빨리 도래할 것이다.

(주)디에스푸드 : 홈페이지 www. dsfood.co.kr
                          전화번호 : 061) 279 - 8591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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