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빛 교회 이풍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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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빛 교회 이풍우 목사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11.22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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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 광명의 빛, 생명의 빛

 
-이풍우 목사는.
 순복음신학교 졸업, 초당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법학과 재학 중이다.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뱀과 쥐와 모기를 싫어하나 동물과 자연은 좋아하는 순박한 목회자다.  
   
-현재 시무하고 있는 순복음 빛 교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1992년에 설립된 교회로 고상한 생각과 온유한 마음과 건강한 믿음을 가진 좋은 성도들이 모인 좋은 교회다. 목사 부부 둘이서 시작한 교회였지만 지금은 ‘따뜻한 빛, 광명의 빛, 생명의 빛이 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여 순복음빛교회라 이름하고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아직은 작은 교회이지만 충분히 행복한 교회다.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언제라도 그리스도가 생각날 때면 찾아와 기도 할 수 있도록 성전을 24시간 개방하고 있고 성전 안에 카페를 개설하여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제공되고 있으며 주말학교를 개설하여 바이올린, 보드게임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있다.

-교인들이 예배를 통해 전달받아야 될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순복음 빛 교회만의 예배 특징이 있다면?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리스도 앞에 자신을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통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현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절한 기도와 은혜로운 찬양은 자기 고백이 되고 있으며 말씀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심정에서 선포되고 있다.

-목회자로써의 남다른 가치관이 있다면?
언제나 행복한 교회를 지향하며 서로를 기뻐할 수 있는 관계를 중시한다. 무엇보다도 변화를 기대하며 사랑을 행동하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 

-최근 일부 목회자들의 비리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교회들이 우리주변에도 많다. 상처받는 신앙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상처를 받기까지 자신을 함부로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은 저들이 범하고 상처는 내가 당하고 내가 고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차량운전에서 방어 운전이 필요하듯 상처 받지 않도록 자신을 잘 방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어의 개념은 시험에 들지 말라는 것이다. 행여 누군가에 의해서 이 땅이 어두워 졌다면 나라도 더욱 강한 빛을 발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문제로 인한 심각한 사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문제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접할 기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입시 위주의 학교생활과 안일하게 대처하는 부모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는 자녀들의 신앙생활을 독려하고 학교생활에서 외면되거나 소홀히 되고 있는 영적, 정신적, 도덕적 교육을 교회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 사실상 가정의 제왕이 되어버린 자식의 위상을 성격적 질서 안에서 바른 양육을 시키도록 부모들을 권고해야 한다.

-요즘 목포는 차기 시장선거에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단체의 리더로서 리더가 갖춰야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은 출마자가 많다고 해서 그것을 과열이라고 표현하는 시각을 부인하고 싶다. 시를 위하여 헌신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것이 탐욕과 오만에 기인한 것들이라면 제아무리 장엄한 명분을 앞 세웠다할지라도 정치적 사기꾼에 불과 하다. 적어도 리더가 되려면 섬김과 두려움은 가져야 한다. 물론 두려움은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염두 한 것을 말한다. 그러면서도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설 수 있는 사랑과 탈권위적 겸손을 갖춘 사람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 불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씀이 있다면?
인생은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 행복이란 결코 물질의 풍부에 있지 않다. 탐욕을 버리면 먹을 것과 입을 것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힘 있는 자들은 나누어야 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기쁨이다. 어려움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다. 고난의 의미를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더욱 강한 희망을 품어야 한다.

<정리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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