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먹거리 지역민에게 당일 판매 원칙
전남 두 번째 로컬푸드매장 신선함 제공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산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 가고 있는 요즘 지난해 12월 전남에서 두 번째 로커푸드매장이 개장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환영을 받고 있다.

무안군 일로읍 일로농협(조합장 이수용) 판매장 한 켠에 새로 문을 연 일로농협로컬푸드직매장은 무안군 중소농 및 고령농, 귀농인의 농가소득보장과 소비자들에 대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이미 타 시도에서 시행되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시스템으로 농가에서 직접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함으로 농민들에게는 직거래대한 책임감과 높은 마진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받게 되어 선진화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2번째로 시행된 것이다.

일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기까지 로컬푸드 출하농가 대상으로 년 간 총 10여차례의 안전 농산물 생산교육, 농산물 상품화교육,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완주군, 일본 직매장 견학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였으며, 소정의 엄격한 교육을 수료한 농가들만 로컬 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가들이 당일 농산물을 생산하여 스스로 가격을 결정하고 농산을 직접 포장, 판매자의 상진과 함께 진열,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농산물 유통시에 4~5단계의 유통과정이 축소된 만큼 소비자는 일로농협로컬푸드직매장에 방문하면 기존 마트 보다 20%이상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일로농협에서는 모든 농산물에 대하여 수시로 농약잔류검사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해 일로농협에서는 농가들의 소비자에 대한 마음가짐과 농가 자율적인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원칙 수립에 큰 밑거름이 될 있도록 목포시 및 남악 아파트 단지, 목포 산정 녹지공원, 목포 평화광장등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수용 일로농협 조합장은 “그동안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신선도가 떨어지고 가격도 높아져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계기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식탁까지 공급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문의는 061-281-3008 이다.

최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