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직 대학생이에요!!
상태바
우리? 아직 대학생이에요!!
  • 강기현
  • 승인 2014.01.21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한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 내소사 MT 기념 한 컷 (좌로부터 유수정, 박윤정, 김정선, 김행열 교수님, 박형의, 김윤희)

주중 직장, 주말 학교 이중생활 만학
학우애, 향햑열로 똘똘 SNS로 소통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 대불캠퍼스에는 교재와 간식거리를 챙겨 넣은 커다란 가방을 든 20대에서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설레임 가득 안고 등교를 한다.

이들 중 대학을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황금 같은 주말을 이용해 공부를 하는 주중 직장인 주말 학생들인 ‘사회복지상담과 편입생모임(과대표 문상철)’이 있다.
 지난 2013년 편입을 통해 사회복지상담과에 입학한 13명은 끈끈한 동지애와 학구열로 똘똘 뭉치며 힘든 주말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 사회복지상담과는 학점 이수를 통해 사획복시자 2급, 보육교사 2급, 청소년지도사 3급, 가정관리사등의 자젹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과 청소년상담사 3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년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방학을 맞이한 편입생들은 사회복지지격증 획득을 위한 120시간의 현장실습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시설등에서 그동안 배웠던 이론을 접목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사회복지상담과 편입생 문상철 과대표 (하당 BBQ 대표 )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들의 학생이라는 또 하나의 신분으로 만난 것이다. 스스로가 간절히 원해서 늦은 나이에 시간을 쪼개서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의 향학열이 뜨겁다. 교수님들이 놀랠 정도로 열심히들 하고 있다”며 면학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직을 생각한다거나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이 있어 앞으로 사회복지 단체에서 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곳인 만큼 교수님들과의 돈독한 관계형성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고 한다.

사회복지상담과 김행열 지도교수는 “학생들 대부분이 직장이이라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꽉 짜여진 수업시간을  소화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존경하고 자랑스럽다”며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 존경스럽고 대견하다고 했다. 

사회복지상담 김행열 담임교수는 사회복지학 박사 전남 1호 출신으로 편입생들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으며, 편입생들이 내년 초 1급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상담과 편입생들은 SNS밴드 활동으로 항상 연계되어 있으며, 번개모임 공지로 의기투합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인 엄마 학생들은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문화를 공유하며 서로 정보를 제공 젊은 세대 엄마다운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공부면 공부, 일이면 일, 놀이면 놀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세한대학교 복지상담학과 편입생 모임은 내년 이맘때 1급 사회복지 자격증을 획득 후 목포시 복지행정에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행복한 늦깍이 학창시절을 보낼 것이다.

강기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