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목포시민신문] 영암군에 위치한 월출산 국립공원이 새로운 오토 캠핑장으로 새롭게 부상하게 된다
전남 영암군의 월출산 기찬묏길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4년 국민여가 캠핑장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이란 최근 유행하는 가족중심의 캠핑 문화의 확산에 따라 관련시설 확충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영암군은 이지역의 대표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개발의 필요성에 지난해 10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을 신청, 전국 총31개소의 사업에 대한 1차 및 2차 심사를 거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3차 현지조사를 통과하여 최종사업에 선정되었다.
영암군은 앞으로 2년에 걸쳐 국비 10억원과 군비를 투입하여 올 상반기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부터 사업을 착공해 2015년 말 완공할 계획이며,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되면 국립공원 월출산, 기찬랜드, 기찬묏길을 연계한 영암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산업인프라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월출산 기찬묏길 오토캠핑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캠핑장 시설 도입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한 청소년과 가족단위 캠핑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15,673㎡ 면적에 카라반 6대를 비롯하여 야영장, 체육활동장, 관리사무소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월출산 기찬묏길 오토캠핑장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암~순천간고속도로, 국도2, 13호선 등 교통인프라가 풍부하여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고 천혜의 자연경관인 월출산과 기찬랜드 등 인접관광지와 연계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