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시장 ‘커피야’ 카페 강소라,양선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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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시장 ‘커피야’ 카페 강소라,양선주 대표
  • 최지우
  • 승인 2014.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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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메리카노 좋아~좋아~좋아!!

 

커피가 좋아 바리스타자격증 취득 후 개업
모든 차와 음식 수제 양과 질 만족감 제공
자신의 건물 건립 후 명소 커피숍 운영 계획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요즘 사람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커피한잔. 유명 브랜드표 커피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주부들의 수다와 비지니즈맨들의 필수 미팅장소로 자리 잡은 커피숍은 이제 우리 사회의 필수 공간이 되었다.
삼학도 자유시장 맞은편, 저런 자리에 커피숍이  생겨도 될려나 할 것 같은 우리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자리에 오픈한 ‘커피야’는 지난 12월 상인들과 인근 주변 아파트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라는 확신을 가지고 오픈했다.

강소라(우) 양선주 대표


현재는 주변에 커피숍이 없어서 독점커피숍의 잇 점을 최대한 누리고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한 커피숍 내부엔 군데군데 책이 놓여있어 언제든지 누구라도  찾아와 지친 마음을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인장 강소라씨는 커피가 좋아 바리스타 공부를 했고,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어 접대 하겠다는 야무진 생각으로 커피전문점을 열었다.
마음가짐, 물의 온도, 심지어 습도에 따라 미세한 맛과 향의 차이를 느끼게 하는 커피의 오묘함이 지금의 ‘커피야’를 탄생하게 한 것이다. 
강소라대표는 “내가 직접 브랜딩해서 커피를 내릴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의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이 직업이 좋아요.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모든 음식이 수제로 나갑니다. 유자차, 모과차, 생강차등 우리차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드는 샌드위치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입니다”라고 자랑했다.

커피야는 모든 음식이 즉석요리로 나간다. 다소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번거로움을 감수한다.
이제는 커피야만의 문화로 자리 잡은 쿠폰 키핑은 오는 단골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카운터 밑 예쁜 집게에 잡혀 있는 고객들의 방문 흔적은 다시 또 다른 방문을 예고하는 초대장 역할을 톡톡히 한다.
“손님들이 쿠폰을 두고 오시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 하드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각자 이름을 적어 여기에 보관합니다. 올 때마다 자기 쿠폰을 찾아서 도장을 찍을 수 있거든요”라며 커피야만의 특별함을 자랑했다.
손님이 많아지고 또 다른 일손이 필요 할 때면 건축일을 하는 남편 양선주씨가 보조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조만간 두 부부가 함께 꾸려가게 될 ‘커피야’는 자유시장 거리의 명소로 만들고 싶은 부부의 소박한 꿈을 만드는 꿈 저장소 이며, 훗날 부부가 자신들의 건물에 단장 하게 될 ‘커피야’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알콩 달콩 두 부부가 예쁘게 꾸려가고 있는 커피야는 신 자유시장 예향병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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