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침물 선거운동 중단 외쳐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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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물 선거운동 중단 외쳐놓고
  • 강기현
  • 승인 2014.04.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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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A후보 '아파트에 투표독려 전단지 부착' 논총
▲ 하당 모 아파트 입구에 목포시장 A후보의 투표독려 전단지가 붙어있다.

불법 투표 현수막 과당경쟁…눈총 받은지 불과 며칠새

[목포시민신문]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적으로 시름에 잠겨 지방선거 운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에서 목포시장 A예비후보가 투표독려 전단지를 가장한 선거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내건 투표 독려를 위한 선거참여 계도용 현수막을 지난 8일 일제히 철거키로 한 가운데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 A 예비후보가 투표 독려 전단지를 아파트 출입구에 부착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투표 독려 전단지가 선거참여 계도용 현수막처럼 또다시 후보자간 경쟁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선거운동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으로 실종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없는 것으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받고 있다.

지역 유권자들에 따르면 이에 앞서 예비후보들이 내건 현수막이 가로등과 가로수 등에 걸려 강풍에 찢기고 떨어져 도로에 나뒹굴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길바닥에 떨어진 현수막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 일제 철거한 바 있다.
상가 등 자영업자들은 현수막이 상가 간판을 가려 영업방해를 가져왔었다며 불만도 속출 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지난 16일 오후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여러분과 함게 실종된 학생들과 시민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는 당의 공식입장을 밝혔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는 선거 일정과 관련된 모든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 양해해 주실 것과 중앙당 차원에서 할 수 잇는 구조, 소송, 의료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A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투표독려 전단지를 아파트 출입구에 붙인 것과 그 시점을 두고 시민들과 당원들은 이 같은 선거운동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A목포시장 예비후보 측은 " 전단지 부착은 진도 여객선 사고 전 투표독려 홍보"이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착여부를 학인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에 허가를 받아 부착했으며 진도여객선 사고 추모 기간에 부착한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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