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웰빙전통 찻집 ‘골방’ 채은경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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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웰빙전통 찻집 ‘골방’ 채은경대표
  • 강기현
  • 승인 2014.04.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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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니죠~ 이젠 전통차 마셔봐요”

 

현대적 인테리어, 전통차의 이색적 조화
9가지 약재 24시간 달인 쌍화탕 인기
기도 통해 얻은 평화 손님과 교감 나눠

[목포시민신문=강기현기자]목포 주변에는 언제부터인가 수많은 커피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났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휴식의 테마와는 약간 동 떨어진 듯싶다. 도시 주변을 벗어나 근교로 나가면 전통찻집이 있지만 이 또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만만치 않다. 살아가면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바로 찾아가 잠시 동안의 시간으로 웰빙을 맛보고 답답한 마음도 이야기로 풀 수 있는 웰빙 전통찻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 도시 생활 속에서 쉽게 피로해 질수 있는 심신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도록 찻집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골방'찻집은 작지만 전통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작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이곳 ‘골방’전통찻집에서 주로 제공하는 쌍화탕, 오미자, 복분자 차 등이 있으며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전통차의 만남으로 색다른 멋과 맛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쌍화탕, 복분자, 오미자 는 나오는 차,음료중 대표적이다. 먼저 쌍화탕은 황기, 당귀, 천공, 작약, 숙지황, 개피, 감초, 대추, 생강을 24시간 정성과 함께 오랜시간 다려져 나온 액기스를 잣, 밤, 대추, 은행으로 모양을 내 장수곡돌 찻잔에 담아 정성스럽게 고객에 내어 오는 고객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복분자 차는 이곳 대표의 고향인 전북 정읍인 친정어머니가 직접 재배하여 최상품을 골라 믿을 수 있으며, 오미자차는 경상북도 문경의 지인이 재배한 재료를 직접 공수해와 주산지역의 맛을 이곳 목포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골방 전통찻집은 목포시 옥암동 광주지방 검찰청 목포지청 진입로에 있어 뒤쪽으론 부주산이 있어 갓 도심에서 벗어난 느낌으로 잠시나마 평온을 찾는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각양각색의 봄꽃을 놓아 오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적인 여유를 느끼게 해주며 찻집을 들르는 고객에겐 시각적으로 평온을 느낄 수 있게 꾸며놓아 주인장의 세심한 정성과 신뢰를 준다.
‘골방’을 운영하는 채은경 대표는 종갓집에 들어가 현모양처가 되고 싶은 소박한 꿈의 주인공이다. 전북 정읍에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자라온 그는 어린시절 아름다운 기억을 더듬어 자연과 공감하며 살고 싶은 소박한 꿈도 항상 간직하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의 메말라 가는 감성이 안타깝고, 잊혀져가는 옛 정서에 대한 그림움이 항상 있었어요. 도심속에 존재하는 우리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열어보자 싶어 모험을 했어요. 칙칙한 모습이 아닌 산틋한 카페형 전총 찻집을 해보고 싶은 오랜 꿈을 현실화 했어요” 라며, 한달여 동안의 손님맞이에 대 만족을 나타냈다.

이곳 찻집의 실내는 한쪽공간에 서재를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을수 있도록 배려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채은경 대표는 힘들었던 지난날의 아픔을 깊은 신앙심으로 이겨내고 골방에서의 간절한 기도처럼 정성들인 한방차를 제공하고, 고객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기원한다. 모두의 행복하고 알찬 새로운 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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