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토론문화를 이끌어갈 ‘목요대화마당’ - 김경완 신안문화원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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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토론문화를 이끌어갈 ‘목요대화마당’ - 김경완 신안문화원 국장
  • 최지우
  • 승인 2014.05.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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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제제기 및 해결방안 모색한다

목포최초 각계각층 토론모임
매월지역현안 주제 강의 및 토론
지역발전 위한 선구자역할 자청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요대화마당은 지역 시민사회운동을 이끈 인사 40명이 지난해 10월 결성해 매달 빠짐없이 토론광장을 만들어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다. 토론주제는 제한되지 않았고, 다양하게 선정된다.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지역현안이나 중요한 논의사항이면 모두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제1회로 ‘바람직한 가로수란’ 주제로 박화식 산림학 박사(당시 전남도청 산림산업과장)을 초대해 대화마당을 가진 바 있고, 11월에는 김성옥 연극 연출가의 ‘아주 평범한 일상속 문화 이야기’, 12월에는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고진형 원장의 ‘행복해야 할 청소년’ 등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렇듯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오후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목포환경운동연합 3층 회의실이 떠들썩해진다. 40여명이 참석하면 가득 차는 좁은 공간이지만 열정적인 논의와 토론이 벌어진다.
지난 4월3일 열린 주제는 ‘내가 만일 목포시장이 된다면?’이었다. 이날은 따로 강사를 초빙하지 않았다. 내가 시장이라면 가장 우선순위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무엇인지, 현재 잘못된 정책이나 불편한 문제점들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를 들었다.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지역현안을 거론하며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었다.

강사를 초빙하더라도 강의 이후 분임토의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발언할 수 있는 분임토의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분임별로 다양하게 나온 내용을 종합해 발표하는 것도 요령이다. 이 내용을 정리해 매년 정책보고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목요대화마당은 신안문화원 김경완 사무국장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강성휘, 강순집, 정태관, 박갑수, 유용철, 임창옥, 조상현, 최정삼, 임경숙 등이 운영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경완 위원장은 “지역사회에서 건전한 토론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토론을 통한 지역사회 주요 현안이 논의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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