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중화요리전문 관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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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중화요리전문 관우(식당)
  • 강기현
  • 승인 2014.05.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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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옛 맛 그대로 추억을 먹는다

푸짐한 양에 속 푸는 술꾼에 문전성시
신선한 식재료 활용 푸짐한 볶음밥도
자장면 그 맛에 얽힌 추억은 덤이죠

[목포시민신문=강기현기자]70.80시대 빠른 경제성장과 맞물려 외식문화가 특별하게 없던 시절 가깝고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 중 중국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다.
지금 현대인은 많은 레스토랑과, 고급음식점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어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의 음식을 내가 사는 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예전 80년대에는 우리가 즐겨하는 음식은 한정되어있으며 모두가 회식 과 나들이는 사치로 여기는 시대였다. 때문에 가깝고 저렴한 중국음식점을 그 시대에는 최고의 외식 장소로 환영을 받았다. 그중에 지금까지도 그 시대에 먹던 음식 맛을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온 장소 중 하나가 ‘관우식당(반점)’이다.
이곳 관우반점은 평일 낯부터 손님들로 가득이다. 예전 그 시절에 먹던 ‘짬뽕’과 ‘볶음밥’ ‘자장면’의 맛을 그리워 매일매일 이곳을 찾는 식도락가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서 나오는 짬뽕은 모든 재료가 예전 그대로의 맛을 가지고 있다. 겉보기엔 각종 해산물이 생각보다 적어 보이지만 먹는 순간 그 생각은 없어진다. 쫄깃한 면 발은 입안에서 혀를 즐겁게 감싸주며, 국물 맛은 시원함과 가득함을 모두다 만족 시켜 준다. 시중에 나오는 아주 맵고, 짜고, 해산물만 보기 좋게 있는 그런 짬뽕의 국물과는 차원이 다른 순수하고 겉치레를 버린 진짜 짬뽕이다. 특히 음주한 다음날 해장으론 그만이다.
가슴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맑은 자극은 맛을 한층 더해준다. 그리고 입가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에 이어 눈가에 촉촉한 물기가 느껴질 때 쯤 지난 밤 마신 술은 금새 자취를 감춘다.
한 그룻을 비울 때 쯤이면 술꾼들의 속은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또한 밥 요리중 하나인 볶음밥은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볶아 느끼함이 전혀 없는 예전에 먹던 자장소스와 관우식당 만의 노화우로 맛을 변함없이 선보이고 있으며, 나오는 양도 푸짐하게 내놓는다.
이곳 관우식당은 항상 신선한 재료를 내놓기 위해 음식재료도 그날 제공할 재료만 준비해 떨어지면 더 이상 추가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는 맛보기 힘들다.
관우식당은 연동주민센터 앞 삼거리에 위치해있으며 문의전화는 061-272-927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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