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10주년 목포여성작가회전 서순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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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0주년 목포여성작가회전 서순례 회장
  • 최지우
  • 승인 2014.05.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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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며느리, 엄마, 화가의 이름으로
 


2005년 창립전 시작 해마다 정기전 개최
15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2전시실 전시
새로운 도약 기회 및 제도적 장치 마련 꿈

회장 서순례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여성작가회(회장 서순례)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조촐한 축하파티와 함께 목포여성작가회원전 개막식을 가졌다.

지난 9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 축하파티에는 임점호 목포신안예총회장을 비롯해 목포미협최성배 지부장과 미협 회원과 미술관계자들, 목포문인회 최재환고문, 여성화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애도분위기를 위해 행사를 축소했다.

이번 전시회는 15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1층 2전시실과 특별실에서 열리게 되며, 목포여성작가회 소속 20여명의 회원들이 작품(인당 4~5작품)을 출품 그동안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목포여성작가회는 2004년 결성되어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공예, 도예, 조각, 서예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창작 작업을 하는 작가들로 구성하여  200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창립 10주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여성작가회 서순례회장은“ 목포여성 작가회는 매년 정기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예술인으로서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은 물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자선전을 갖기도 했다. 삶은 모든 순간순간이 꽃이며 꽃봉우리라고 시인들은 표현한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하고 창작의 고뇌와 열정을 함께해갈 여성작가회는 앞으로 더 열심히 작품 활동과 지역사회활동에 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점호목포신안예총회장은 “목포를 지켜준 선배 예술인들이 있어 지금의 목포예술이 있는 것이다. 목포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여성작가회가 전국적인 예술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세월호 실종자와 사망자들을 위한 애도의 표현으로 김혜자 화가의 이창동감독의 영화 ‘시’에 나오는 ‘아네스의 노래’ 시 낭송으로 간절한 엄마의 마음을 표현했다.

목포여성작가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며, 새로운 신진 작가 발굴과 기존 작가들의 원활한 작품 활동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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