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낙지요리 전문점 ‘뜰채’-박성진,우미란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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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낙지요리 전문점 ‘뜰채’-박성진,우미란부부
  • 윤영선
  • 승인 2014.06.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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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경력의 손맛과 노하우로 음식 만들어
청정지역 압해도산 낙지만을 고집
차별화된 도토리묵과 고구마 막걸리 인기

[목포시민신문=윤영선 기자]6월 초에 개업한 ‘뜰채’는 향토음식인 낙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유달산의 정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다. 유럽풍의 아담하고 운치 있는 전원주택에는 푸른 대숲과 잔디 그리고 오두막이 잘 어우러진 앤티크한 정원이 가꿔져 있어 찾는 이의 심신을 절로 편안하고 아름답게 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정갈한 인테리어와 유달산이 훤히 내다보이는 조망이 두 눈을 사로잡으며 걸음을 자연 창가로 인도한다.

 친절하게 손님을 맞은 주방장 우미란 씨는 15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로 깔끔한 손맛과 정갈한 음식의 모양새로 벌써부터 손님들의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표 메뉴는 낙지비빔밥과 불낙백반 그리고 특화된 도토리묵이다. 낙지요리에 쓰이는 낙지는 신안 압해도산만을 고집하여 쓰고 있고, 도토리묵에 쓰이는 전분은 100% 국산 도토리 전분만을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특유의 노하우를 더해 그 식감이 좋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이집 맛의 비결 중에 하나인 수제 막걸리 식초는 텁텁하지 않고 새콤달콤함으로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고구마를 넣어 만든 막걸리는 특유의 쓴맛이 적고 달고 부드러워 어떤 메뉴와도 궁합을 이뤄 누구나가 맛있게 즐길 수가 있다.
  
이러한 음식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묻는 질문에 우미란 씨는“음식은 과학이자 사람마다 그 기준과 가치가 다른 모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해진 레시피 보다는 항상 음식의 맛과 모양에 대해 더 고찰하고,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며 다양한 맛과 멋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어 이를 융합해나가는 것이 내 삶의 목표이자 주방장으로서 손님께 올리는 제 최선의 예(禮)라고 생각한다”라며 음식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내비쳤다.

 향후 뜰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박성진 대표는 "앞으로 이곳 뜰채가 유달산을 관광하는 분들께 꼭 들러야 할 관광명소가 되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손님께 더욱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뜰채의 내부 인테리어 및 외부 정원을 더욱 자연친화적으로 가꾸어 유달산의 자연미에 조화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서비스 향상 및 경관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달산의 일등바위와 이등바위 그리고 마당바위를 형상화하고, 그곳을 향해가는 지게 진 일꾼의 형상을 딴 '뜰채의 로고'처럼, 박성진,우미란 부부의 음식을 향한 한결 같은 장인정신이 어느 맛과 멋의 산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지 두고두고 지켜볼 일이다. 

뜰채의 위치는 목포 북항에서 유달산으로 올라가는 경사면 길목, 엠 라이브 카페 옆에 소재하고 있다.

윤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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