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최지우 기자]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지난 5월말 현재 목포항의 물동량이 875만6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물동량은 차량(외항, 내항)과 철재화물이 전체 물동량의 71.5%를 차지했다.
목포신항을 통한 수출차량은 지난해 11만6000에서 17만1000대로 47.4% 증가했으며 조선용 기자재 등 철재화물도 지난해 190만3000t에서 243만1000t로 27.7% 늘어났다. 이는 기아자동차 해외 수출시장 호조로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올 세계 조선경기의 회복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비철금속, 기타 광석 등 해외 원자재는 '엔저'현상과 내수부진으로 감소가 예상되며 연안화물(목포~제주)도 최근 세월호 참사 등 내수경기 침체요인으로 하반기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광률 청장은 "지속적인 목포항 이용서비스 제고방안을 강구해 물동량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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